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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저출산 장려책 펼친다!”

시사뉴스 기자  2009.10.20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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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서초구가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서초구는 저조한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보육시설과 출산지원금을 강화하는 내용의 저출산 특별대책 ‘아이누리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초구의 출산율은 2008년 현재 0.97명으로 전국평균 출산율(1.19명)은 물론 서울평균 출산율(1.01명)에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누리 프로젝트’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과 같은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지원을 넘어 출산 및 보육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구는 설명했다.
2014년까지 보육시설과 보육정보센터, 시간제 보육실, 놀이체험장, 키즈&맘스카페, 공연장 등 다양한 영·유아 전용시설을 두루 갖춘 대규모 종합보육시설을 5곳 건립키로 했다.
종합보육시설은 남부터미널과 서초동 롯데칠성부지, 서초덮개공원 조성예정지, 가야병원, 서울고등학교 복합학습관에 각각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0~2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의사와 간호사를 상주시켜 진료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