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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조작해 보험금 편취

김부삼 기자  2009.10.21 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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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정황을 조작한 후 보험회사로부터 거액의 수리비 등을 편취한 중기업체 관계자와 해당 운전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1일 A(46)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9월 14일 오후 2시경 경기도 김포시 양곡면의 한 군부대 앞 노상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A씨의 덤프트럭을 B(43)씨의 덤프트럭이 뒤에서 추돌한 것을 반대로 조작, 보험회사에 신고해 수리비 등으로 1천 5백만원 상당을 타낸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고 후 자차보험이 없는 B씨의 차량 파손이 심각하자 이를 보고 받은 지입중기회사 관계자인 C(34)씨와 B씨가 A씨의 차량이 후진하다 B씨의 차량을 추돌한 것처럼 A씨에게 부탁, 공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