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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금융범죄와의 전쟁’… 2036명 검거

시사뉴스 기자  2009.10.21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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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이 최근 서민 생계를 위협하는 보험사기와 불법 사금융 등 금융범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보험사기와 전화금융사기, 불법 다단계 등 서민들을 속여 돈을 가로채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지난 7월부터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경찰은 현재까지 총 799건의 금융범죄를 적발, 서민생계 침해사범 203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죄질이 불량한 10명은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불법 대부업이 745명(36.6%)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사기 613명(30.1%), 전화금융사기 293명(14.4%), 불법 다단계 278명(13.7%), 유사수신 행위 107명(5.2%)의 순이다.
이 중 남동서가 413명을 붙잡아 가장 높은 검거실적으로 보였고, 그 뒤를 지방청 354명, 연수서 313명, 삼산서 206명, 남부서 177명, 계양서 165명, 부평서 141명, 중부서 128명, 강화서가 2명 등을 차지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최근들어 보험금을 노린 가짜 교통사고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11월말까지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헙협회 관계기관과 협조해 이를 뿌리뽑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