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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의회 내분 조건 부 봉합

김부삼 기자  2009.10.24 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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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의회가 법원의 판결로 인한 내분이 가까스로 봉합됐다.
지난 20일 내려진 법원의 의장 불신임의결에 대한 효력정지 결정으로 남동구의회의 전·현 의장 간의 감정 다툼은 절정을 이루는 듯 했다.
의회 일각에서는 2번째 불신임의결 시도나 본회의 불참 카드와 같은 집단행동 등의 소문이 나돌아 한때 의회 내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윤창열 의장과 일부 의원들은 지난 23일 만남을 통해 그동안 벌어졌던 구의회의 상처를 빠른 시일 내에 치유하자는데 공감을 하고 원만한 해결을 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내분으로 불투명했던 ‘제178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도 이날 가까스로 열려 각 상임위에서 상정된 ‘인천광역시 남동구 의정동우회 육성지원 조례안’ 등 10개의 안건이 무사히 통과됐다.
이날 만남에서 참석자들은 윤의장이 일정 일자에 의장직 거취를 결정키로 하고 미리 의회사무국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일 의장 불신임의결과 새 의장 선출로 시작된 남동구의회의 내분은 약 4개월 만에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이나 내달로 예정된 윤 의장의 거취 결정이 변수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