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인천시 브랜드 콜택시 사업의 통신사업자로 뽑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A씨(58) 등 2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통신사업자 선정을 청탁하며 돈을 건넨 B씨(50) 등 3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 초 인천 연수구의 한 식당에서 B씨 등과 만나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콜택시 사업의 통신사업자가 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현근 2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