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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조직범죄 합동수사본부 출범”

시사뉴스 기자  2009.10.28 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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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조직범죄 척결을 위한 인천검찰과 경찰 등 유관기관의 합동수사본부가 운영된다.
28일 인천지방검찰청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마약과 강도, 살인, 밀수입 등 외국인이 저지르는 각종 범죄를 근절키 위해 이날부터 ‘외국인조직범죄 합동지역수사본부’를 가동한다.
이를위해 인천지검과 인천경찰, 인천세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등 6개 기관 관계자들은 지난 27일 인천지검에 모여 합동지역수사본부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합동지역수사본부는 앞으로 광역사건(2개 이상 지역에서 발생한 동종·유사 사건)이나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대형 범죄와 관련해 공조수사를 벌인다.
우선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이 합동지역수사본부장을 맡고 그 안에 정보분석팀을 둬 경찰 2명과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나머지 5개 기관 직원들이 각각 1명씩 파견된다.
이처럼 유관기관이 뭉친 합동지역수사본부가 운영되면 각종 외국인조직범죄 검거와 근절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강력범죄와 밀·수입 범죄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기구”라며 “12월까지 한시 운영하는 만큼 각 기관끼리 적극적인 수사협조를 벌여 외국인조직범죄를 뿌리뽑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