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길을 걸어가던 부녀자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9일 A(18)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8월 21일 오전 6시 5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노상에서 걸어가고 있는 B(29·여)씨를 뒤따라가 현금 25만원과 반지 등이 들어 있는 손가방을 날치기 하는 등 2회에 걸쳐 25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A군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