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3척의 중국어선이 인천해경에 또 나포됐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28일 오전 9시 50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약 11마일 해상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 어선들은 중국 단동선적 외끌이 저인망 어선 요동어 20289(40톤·승선원8명)호 등 3척으로 우리 영해를 약 1.8km과 2.8km를 침범해 저인망 어구를 투망해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이들 3척의 중국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해 영해침범 및 접속수역법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인 뒤 관련 법규에 따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