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브랜드인 안산 대부포도가 2009 지방자치브랜드 경쟁력 지수 1위를 차지했다.
안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지역브랜드포럼이 주최한 2009 지방자치브랜드 경쟁력지수 평가결과 안산 대부포도가 포도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주최 측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09 지방자치 브랜드경쟁력지수 1위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안산시를 비롯한 20개 지자체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LBCI=Loc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평가는 지방자치단체들에 의해 생성된 브랜드의 경쟁력을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혁신성, 신뢰도, 충성도, 마케팅 활동성 등 각각의 평가항목에 근거해 국내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그 측정결과를 계량화한 지수이다.
이는 지역 브랜드 간 객관적 경쟁력 비교 평가가 가능하고 다양한 항목별 지표 관리와 평가, 브랜드 이미지 개선요소 파악 및 효율적인 성과지표 개선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조사는 1차 온라인 조사를 통해 선별된 상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조사지역으로 했으며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개별적 면접으로 실시됐다.
안산 대부포도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높은 당도와 진한 향기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수여식에서 박주원 안산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받는 대부포도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