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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주변 경찰인력 대폭 증원”

시사뉴스 기자  2009.11.01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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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에서는 최근 조두순사건 이후 아동 범죄예방 총력대응을 위해 가용 경찰력을 최대 동원, 하교시간대 위주로 활동하던 경찰 및 협력단체의 순찰활동을 등·하교시간대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경찰은 등교시간대 근무인원 증원을 위해 지역경찰 조기출근으로 341명(주간근무자 1256명의 27.2%)을 추가확보, 일시점(07:30~08:30) 근무인원 1642명(전일 야간근무자 1,301명 포함)을 배치, 하교시간대는 경찰관기동대(방순대포함) 등 650명(주간근무자 1256명의 51.8%) 포함 총 1906명을 배치해 어머니폴리스·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회원(등교시간 4597명, 하교시간 3351명)과 함께 등·하교시간대 통학로 주변 등 취약지역에서 합동으로 아동보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달 30일 10시 지방청 5층 강당에서 조현오 청장과지방청 각 과장, 도내 각 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아동안전지킴이 등 1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민·경합동 다짐대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 및 간담회에서는 최근 조두순 사건이후 등·하굣길 아동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민·경 협력치안을 통한 아동대상 범죄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경찰과 협력단체 회원의 증원배치와 효율적인 활동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도내에서 ‘안양 예슬·혜진 사건, 일산 어린이 납치미수 사건, 조두순 사건’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력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여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민·경의 긴밀한 협조로 범죄분위기 제압은 물론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확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다시는 경기지역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