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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가장 맑은 섬으로 오세요”

시사뉴스 기자  2009.11.03 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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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백령도가 미세먼지나 이산화질소 등 대기중 오염물질의 농도가 낮아 국내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3월~12월까지 백령도 대기종합측정소에서 백령도의 대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43.4㎍/㎥로 서울(55.4㎍/㎥)의 78% 조사되고 미세먼지보다 훨씬 작은 마이크로 먼지의 비율도 평균 45%로 도시와 달리 대기 오염 물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와 관련해 백령도 간척지에 경관 조성사업으로 메밀꽃 이외에도 코스모스와 유채꽃, 해바라기를 심어 봄가을로 꽃이 피는 섬을 만들고 숲가꾸기 사업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으로 육성해 건강해지고 장수하는 섬으로 백령도의 이미지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정지역인 섬에 저탄소 녹색성장 탄소제로 지대로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으로 태양열 이용설비 지원사업 확충, 우드페릿 보일러 보급, 어항내 선착장 조명타워 설치시 LED 조명등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지원 육성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백령도 뿐 아니라 옹진군 섬 전체를 국내가 아닌 세계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청결한 거리조성 및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해 관광객들에게 호응 받고 편안한 쉼이 제공되는 섬이 되는데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