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이 참 중요하고 나라의 최고 목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여성들의 취업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점차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용인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간담회를 통해 “여성이 높은 교육수준에도 불구하고 출산, 육아의 어려움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면서 “정부가 일·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강한 힘과 아름다움이 있고, 그것이 우리나라의 강점”이라며 “이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하고 그런 사람들이 나와서 일해야 나라가 잘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조금만 도와주면 어머니들이 자식을 키우면서 용기를 잃지 않을 것”이라며 “어머님들도 아침에 출근하고 나오고 퇴근하고 그래야 건강해지고, 삶의 보람도 느낀다. 정말 일자리가 최고”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나는 일자리 많이 만드는 사람이 애국자라고 생각한다”며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참 중요하고 나라의 최고 목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주부 인턴제 확대 ▲주부 교육생을 위한 창업서비스 및 자녀보육 서비스 확충 ▲여성 관련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여성들의 취업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점차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세 자녀 가정만 청와대 관람에 초청해 달라는 한 참석자의 부탁에 대해 “세 아이 낳으면 청와대에 초청한다는 것은 즉각 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현재 직업 훈련을 받고 있거나 창업 준비중인 여성 위주로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백희영 여성부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