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화 에코메트로 아파트가 시공실태 점검에서 일부 지적을 받았다.
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12일부터 10일간 한화 꿈에그린월드 에코메트로 아파트 5블럭 등 6개 현장에 대한 감리업무 및 시공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 점검에서 한화에코메트로 5블럭 현장에 균열현상 등이 발생해 지적을 받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향후 감리업무 및 시공실태 등의 현장 점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적을 받은 한화에코메트로 5블럭은 1천 5십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현장으로 이중 한 동의 방바닥 시공에서 기포 및 방통크랙(균열현상)이 발견돼 구에 조치 이행을 통보를 받았다.
이는 이번 지적사항이 1천 5십세대 중 5~10세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나온 것이어서 나머지 세대의 시공실태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는 등 구의 추가점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 에코메트로 5블럭 감리 관계자는 “구의 요구대로 보수를 마치고 자료를 제출했다”며 “이번에 지적된 클랙 등은 아주 작은 미세 균열로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구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토대로 한화에코메트로에 지적사항과 이에 대한 조치계획과 결과를 제출토록 통보했다”며 “제출된 조치결과에 대해 적정여부 검토 및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