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지도 학생의 집에서 수표를 절취한 20대 가정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A(26)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40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과외 학생 집에서 과외지도 중 책상위에 학생의 형 B(27)씨가 올려놓은 지갑에서 10만원권 수표 2매를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과외 지도를 하다가 우연히 책상 위에 있는 지갑 안에 수표가 들어 있는 것을 보고 범행 유혹을 못 이겨 이같은 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훔친 수표를 자신의 통장에 입금했다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수사에 범행이 들통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