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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차단 예비비 긴급지출”

시사뉴스 기자  2009.11.08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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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9일부터 민방위 경보방송을 통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전파하고, 시군별 예비비 21억6800만원을 타미플루, 마스크 등 신종플루 관련 물품구입에 사용하기로 하는 등 신종플루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기도는 안양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휴일인 7일과 8일 연속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후 이같이 결정하고 11일부터 실시되는 학생 신종플루 담체 예방접종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민방위 경보방송은 현재 심각단계인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해제될때까지 오전과 오후 중 1회 방송될 예정이며 12일 수능시험일은 제외된다. 경보방식은 신종플루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이 도내 433개소에 설치된 옥외경보시설을 통해 전파되며 전체 도민의 72.4% 814만명 정도가 가청권역에 들어간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오는 수요일인 11일부터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 대상은 도내 2100개 학교 197만9575명이며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행정지원 2명으로 구성된 192개팀 960명 투입돼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는 부족한 의료인력 충원을 위해 정부에 군의관 파견을 요청한 상태며, 도 자체 공중보건의 동원을 검토하는 한편 시군에 소재한 지역의사회의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