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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터시·대마 투약, 법원 공익요원 등 11명 입건

시사뉴스 기자  2009.11.09 1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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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터시와 대마를 구입해 투약한 법원 공익요원과 대학생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외사과는 8일 외국인에게 엑스터시를 사들여 클럽 등에서 투약한 경기도의 한 지방법원에 근무 하는 공익요원 A(23)씨 등 8명과 평소 알고 지내던 대학선배에게 돈을 주고 대마를 구입해 흡연한 한 대학생 B(35)씨 등 3명을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8명은 지난 9~10월 사이 서울 이태원 일대 한 클럽에서 미국인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공급받은 엑스터시를 맥주에 타 마시고 대학생 B씨 등 3명은 비슷한 시기에 학교 선배에게 20만원을 주고 구입한 대마 4g을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서울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내국인들에게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판매하는 외국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