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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13조1787억 편성

시사뉴스 기자  2009.11.10 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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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총 13조1787억원 규모의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11일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경제활력 회복 및 미래도약 경쟁력 강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올해 당초예산 13조198억원 보다 1589억원이 늘어난 13조1787억원 규모로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도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9월 전문가, NGO 단체 등을 대상으로경제투자, 문화관광, 복지, 교통건설 등 도정 주요분야별 예산편성 사전토론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7~8월 사이버 도민설문조사를 실시, 도민으로부터 예산편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했으며, 지난 3일에는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분야별 전문가 및 NGO, 도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편성 종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내년도 국내경제는 세계경제의 점진적 개선과 내수회복 등으로 4%내외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 재정여건은 부동산 거래 위축과 정부의 감세 및 부동산 규제정책 등으로 도세는 다소 감소하는 반면, 국고보조금은 증가(17.1%)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복지예산·학교용지 매입비 부담금·국비매칭 부담 등 법적·의무적 비용이 대폭 증가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역차별로 도의 가용 재원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심각한 재정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채를 최소한으로 발행해 보다 알뜰하게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배분함으로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도약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세출부문에서는 공무원 임금동결과 성과부진 및 실효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히 퇴출 시키는 대신 내년도 세출 예산을 SOC사업, 대중교통서비스 향상, 복지, 학교용지 매입, 지방채 상환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하고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이재율 도 기획조정실장은 2010년도 예산의 특징은 민선4기 공약사업의 마무리에 중점 지원과 경제할력 회복과 미래도약 경쟁력 강화에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실장은 낙후지역을 우선지원하고 예산의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