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세균, 남북해군 ‘서해교전’ 우려 표명

시사뉴스 기자  2009.11.10 20:11:11

기사프린트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0일 서해에서 교전이 일어난 것과 관련, “지금 바람직하지 않은 교전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우리는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간의 화해·협력을 통해 민족의 공영을 기해야 할 시점이지만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 들어와 밀어붙이기식 대북정책이 혹시 이런 사태를 유발한 것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먼저 진상을 규명하고 접한 연후에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겠다”면서 “민주당은 국방위원회를 소집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북핵 문제와 6자 회담 등 현안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북정책에 대해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기조에 대해 많은 지적과 변경을 요청했지만, 현안문제를 제대로 관리하는 노력과 장래까지 내다보는 제대로 된 안목을 가지고 상황을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주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