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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마무리를 책임집니다! ”

시사뉴스 기자  2009.11.11 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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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기분 좋은 마무리를 책임질 에너지 부스터 무비 <좋아서 만든 영화>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좋아서 만든 영화>는 이름마저 독특한 고달우, 김모모 감독의 첫 번째 데뷔작으로,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영화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온 두 감독은 좋아서 하는 일을 하고 살면 행복할 것 같지만, 그게 먹고 사는 일이 되면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평소 알고 지내던 “좋아서 하는 밴드”의 여정에 동참해 과연 그들은 “좋아서 하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질문을 던진다.
호기심에서 시작된 그들의 여정은 서울, 제천, 부산을 돌아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가 되었고, 그 순간순간들을 모아 다큐멘터리라기엔 너무 재미있고, 영화라기엔 너무 현실적인 <좋아서 만든 영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과연,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것”에 대해 그들이 내린 대답은 무엇일까? 누구나 한번쯤 꿈꿨을 “좋아서 하는 일”에 대한 유쾌한 담화에서 공개된다.
<좋아서 만든 영화>의 주인공, “좋아서 하는 밴드”는 참으로 독특한 밴드다. “짐을 푸는 곳이 곧 우리의 무대!”라는 그들의 모토에서 느껴지듯, 그들의 주무대는 거리이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아 거리에서 음악을 하기 시작한 “좋아서 하는 밴드”는 전기가 필요 없는 어쿠스틱한 악기들을 모아 흥겨운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거리에서 공연하는 밴드이기에 그들의 관객층은 단순히 젊은이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탑골공원의 할아버지 할머니도, 놀이터의 유치원생 아이들도 모두 그들의 관객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의 노래는 누구나 금세 따라부를 수 있을 만큼 쉽고 편안하며 세대를 초월하는 공감대가 있다. <좋아서 만든 영화>는 바로 그들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좋아서 하는 밴드”의 조용할 날 없는 여정과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음악은 생생한 현장감으로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좋아서 시작했지만, 어느새 일이 되어버린 음악 때문에 고민하는 “좋아서 하는 밴드’의 모습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좋아서 만든 영화”는 오는 12월 1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