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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코랜드’로 재탄생

시사뉴스 기자  2009.11.11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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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그동안 자유로로 단절됐던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묶어 ‘서울에코랜드’라는 친환경 관광벨트로 2011년까지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에코랜드’는 436만4000㎡ 규모로 월드컵공원 내 4개 공원(평화, 하늘, 노원, 난지천)과 난지한강공원 주변 성산녹지 등을 포함한다. 이는 뉴욕 센트럴 파크(339만9000㎡)보다도 더 넓은 규모이다.
시는 우선 자유로로 단절된 양 공원을 보행자나 자전거, 자동차가 모두 쉽게 오갈 수 있도록 2개 교량(평화의 공원~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난지한강공원)과 지하통로(난지한강공원 캠핑장~노을공원)를 설치한다.
월드컵경기장 평화의공원~난지한강공원을 잇는 다리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노을공원 샛길~난지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다리는 보행자와 자전거는 물론 차량통행도 가능하다. 또 난지한강공원 캠핑장~노을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는 서울 도심에서 차량을 이용해 난지한강공원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내년 6월까지 난지한강공원에서 노을공원 정상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지그재그형의 ‘노을계단’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공원 내 차량 10대를 2011년까지 수소, 전기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그린카로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