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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외국어 다소 어려웠다”

시사뉴스 기자  2009.11.12 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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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체적으로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거나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언어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는 쉽게 출제 됐지만 지난해 수능이 ‘쇼크’ 수준으로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변별력을 잃을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도 수리영역이 대입의 당락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다는 이야기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전체적으로 6, 9월보다는 다 쉽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영역별로 약간 쉽거나 어렵다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볼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평가이사는 “작년 수능처럼 수리에서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며 “수리영역 고득점자가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이사도 “영향력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수리 영역이 변별력의 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어 영역도 어렵게 출제되긴 했으나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려학원 유병화 평가이사도 “교차지원을 하기 때문에 수리영역 점수에 따라 유불리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