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몽골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시행”

시사뉴스 기자  2009.11.15 20:11:11

기사프린트

가천의대길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새 생명 찾아 주기운동본부와 함께 몽골 심장병어린이 바드랄(남, 3/심방심실중격결손증) 등 12명을 1, 2진으로 나눠 초청해 10월과 11월에 걸쳐 심장병 무료수술을 했다.
이번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대부분 심실중격 결손증. 심장의 좌우심실 사이에 구멍이 생겨 몸에 혈액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는 병이다. 그대로 두면 심장 기능이 떨어져 사망할 수도 있지만 낙후된 몽골의 의료환경에서는 완치가 힘들었다.
이에 길병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몽골 심장병어린이를 돕기 위한 협력을 체결하고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초청해 새생명을 얻게 했다.
이태훈 길병원장은 “창백했던 몽골 심장병어린들이 수술을 받고 웃음을 되찾은 것을 보니 매우 기쁘고 본국에 돌아가서 한국의 의료봉사정신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