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무시했다” 허벅지 등 흉기로 찔러

시사뉴스 기자  2009.11.16 11:11:11

기사프린트

다투던 자신들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오토바이센터 사장 등을 흉기로 살해하려던 친구사이인 3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6일 A(39)씨와 B(39)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14일 밤 12시 5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C(31)씨가 운영하는 오토바이센터 내에서 흉기로 C씨와 그의 친구 D(31)씨의 허벅지와 옆구리를 각각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인터넷카페 모임에서 알게 된 A씨와 B씨는 이날 오토바이센터 앞에서 서로 다투다 센터 주인 C씨가 다른 데로 가라며 끌어내는데 격분해 자신의 집에 보관해 있던 정육점용 흉기 3자루를 가져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이들이 사용한 흉기는 A씨가 과거 정육점에서 일할 때 자신이 집에다 보관해 놓았던 고기 손질용 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