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이용 부녀자의 가방 등을 낚아채는 수법으로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7일 A(16)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27일 새벽 2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인근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B(47.여)씨의 핸드백을 오토바이를 타고 가며 낚아 채는 방법으로 현금 등 9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9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7월24일 밤 11시경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한 중국음식점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17차례에 걸쳐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가출한 뒤 청소년 쉼터에서 만난 사이로 범행에 이용할 오토바이를 미리 물색해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저지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