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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후보 10여명 출마채비

시사뉴스 기자  2009.11.17 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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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지방선거가 2012년 대선과 총선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도 관심 집중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자유선진당, 진보신당은 인천시장 출마예상 후보들이 10여명이 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현 안상수 인천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이미 3선에 도전한다고 발표한 상태에서 이윤성(남동갑) 국회부의장과 인천 정무부시장 출신의 박상은(중·동·옹진) 의원과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낸 윤상현(남구) 의원, 인천 서구 구청장 출신의 이학재(서·강화갑) 의원 등 거론되고 있으나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뚜렷하게 나온 말들이 없고 안 시장 이외 현재 언론에 거론된 의원들이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아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경우 유필우 시당위원장, 문병호 시당 정책위원장, 김교흥 서강화갑 지역위원장, 참여정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윤대희 전 실장을 거론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민주당에 입당한 이기문 전 의원은 인천지역에 물밑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병호 전 의원은 “개발 만능주의를 벗어나 균형된 인천시를 만들고자 한다”며 “거론되고 있는 민주대연합을 꼭 실현하여 안 시장의 3선을 막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보실에서는 “아직 선거에 대해 기획이 잡히지 않아 말할 수는 없고 내년 초나 기획이 잡힐 예정이고 단일화가 계속 거론된다면 그 때 잡힐 것”이라고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노동당은 김성진 최고위원이 준비하고 있다. 대변인실에서는 “확실한 기획이 없어 여타 말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지만 인천시당 측은 “김 전 최고위원이 다음주 월요일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보신당에서는 이상구 인천시당 상임위원장이 거론되고 있고 자유선진당은 외부인사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야 모두 승리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인지 심사숙고하며 불필요한 말을 흘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