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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재난 대응 강화 나섰다”

시사뉴스 기자  2009.11.17 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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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이 겨울철 도민들을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폭설과 기온 급강하 등으로 인한 재난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내년 3월15일까지 ‘긴급구조 종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경기도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것은 설 연휴 기간인 1월24일과 25일로, 안성 39cm, 평택 33cm, 오산 18.5cm 등 많은 양의 눈이 내려, 귀성객들과 도민들의 큰 불편을 초래한 바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역시 기온과 강설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습적인 한파와 국지성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겨울철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책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본부는 먼저 기상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를 편성해 ‘현장 관리팀’과 ‘긴급복구지원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 관리팀은 현장상황관리, 소방력 배치, 피해지역 현장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긴급복구지원팀은 2차 피해방지에 초점을 두고 피해 주민이 불편 없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복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도내 각 소방관서에서는 염화칼슘과 모래주머니, 제설 삽 등 월동장비에 대한 정비의 날을 지정, 주 1회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폭설로 인한 고립 예상지역과 관서별 제설담당 구간을 정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