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는 16일 서울 일대 pc방을 돌아다니며 인터넷 포털 사이드 영어학습 카페 ‘유학캠프’등을 통해 영어회화 개인교습을 해 주겠다며 돈을 챙긴 김모씨(37·수배12건)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12일까지 대학생 등 피해자 191명으로부터 236차례에 걸쳐 수업료 명목으로 37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 받아 펀취한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씨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영어 회화에 취약한 사실을 알고 범죄 대상으로 물색, 유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1회에 20만원씩 개인 교습료 명목으로 2년동안 지속적으로 입금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
강구명 수사과장은 ”유명 유학갬프에서 영어과외를 저렴하게 해 준다는 내용을 보고 선금 10만원을 송금했으나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전모씨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서 김씨를 붙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