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남.여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조건 만남으로 피해자를 유인 성관계를 가진 후 미성년자임을 내세워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협박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하는 수법으로 10여 차례걸쳐 500여만원을 강취한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8일 A(17)군과 B(17)양을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하고 C(16)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D (17)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양은 가출한 뒤 지난 8월 5일 새벽 2시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원룸에서 인터넷 싸이트에 조건 만남이란 글을 올려놓고 이를 보고 연락온 C(30)씨에게 원룸으로 유인 성관계를 가진 후 A군등이 원룸으로 들어와 미성년자와 성관게를 가졌다며 C씨를 폭행하고 경찰에 신고 할 것처럼 협박해 50만원을 강취 하는 방법으로 10여차례 걸쳐 49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