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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침입 섹스폰 등 악기 훔쳐

시사뉴스 기자  2009.11.19 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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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문을 열고 침입해 고가의 악기들을 절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 A(40)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교회에서 섹스폰과 엠프 등 약 1천3백만원 상당의 악기들을 훔쳐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악사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새벽 2시경 술에 취한 채 교회에 침입, 잠을 자다 드럼을 연주해 보는 등 시간을 보낸 후 훔친 물건을 손수레에 싣고 나오다 마침 출근을 위해 교회 주차장에 왔던 B(44)씨에 목격돼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