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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내년 떫은감(곶감) 가격 안정세 전망”

시사뉴스 기자  2009.11.19 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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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곶감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림청은 19일 지난 15일 공표한 떫은감(곶감)에 대한 관측결과에 따르면 떫은감 전체 수확량은 경북 청도·전남 영암 등지에서 수확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작년대비 18.3%, 평년대비 13.4% 감소했으며, 곶감용 감에 한해 상주를 중심으로 작년·평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면에서 청도·영암·하동·광양 지역의 품질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상주·영동지역 품질은 작년 대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재배면적은 전북 진안·정읍, 경남 함양 등 신규 조림지를 중심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제철을 맞은 곶감은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지만, 생산량이 다소 늘어 12월 이후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곶감의 제철인 겨울과 내년 경인년(庚寅年) 호랑이해를 맞아 각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곶감 관련 행사가 진행되는데 대표적으로 ▲경남 산청지리산 대포곶감만들기 체험행사 ▲충남논산양촌곶감축제위원회 ▲충북영동곶감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산림청 관계자는 "밤, 대추, 떫은감(곶감), 표고버섯 4품목에 대한 임업관측을 통해 임산물의 단기적인 출하와 가격, 출하시기 등 시장동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관측결과는 임산물 재배자들이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출하를 조절하는 의사결정을 도와 최종적으로 임산물의 수급안정은 물론 임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