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과 원조교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성관계를 요구한 서울시 한 구청의 공익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 A(21·공익요원)씨를 간음약취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경 경기도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채팅을 통해 만난 B(16·여고1년)양과 원조교제를 하고 이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학교 및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모텔로 유인한 혐의다.
A씨는 B양과 원조교제를 한 후 계속된 관계를 요구했으나 이에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여죄가 있는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