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상급 작가와 한국의 유명 드라마 연출가가 만나 국내 톱스타들과 함께 각각 한편의 작품을 완성, 총 7편을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 ‘텔레시네마 7’. 그 다섯 번째 작품으로 김하늘, 지진희가 주연한 영화 <낙원‐파라다이스>가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낙원‐파라다이스>는 이제 막 교도소를 출감한 여자 ‘미경’(김하늘)이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난 섬 ‘하나도’에서 자신에게 호감을 갖는 순수한 남자 ‘일호’(지진희)를 비롯해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점차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찾아 향하는 곳 ‘하나도’, 그곳에서 진정한 파라다이스를 찾고 싶어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 <낙원‐파라다이스>.<7급 공무원>에서 국정원 베테랑 요원으로 액션과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김하늘이 남모를 비밀을 숨긴 채 교도소 출감 이후 과거를 감추고 ‘이유리’ 라는 이름으로 ‘하나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여자 ‘미경’ 역을 맡아 변함없는 청순한 매력과 성숙한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드라마 [대장금] [결혼 못하는 남자]등을 통해 여성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지진희가 ‘하나도’의 하나뿐인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거짓 이름으로 상처를 감추고 새로 태어나려는 그녀에게 행복한 낙원을 찾아주려는 남자 ‘일호’ 역을 맡아 진지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으로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을 것이다.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바 있는 이장수 감독과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는 오카다 요시카즈 작가가 함께 호흡을 맞춘 <낙원‐파라다이스>. 지상 최후의 낙원 ‘하나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순수한 사랑과 따스한 감동이 김하늘, 지진희의 깊이 있는 연기 호흡,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펼쳐질 영화 <낙원‐파라다이스>는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가슴 아픈 비밀을 숨기고 있는 여자 ‘미경’(김하늘)과 그런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지만 그 마저 모두 감싸주며 애틋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 ‘일호’(지진희), 그리고 미경과 같은 상처를 안은 채 세상에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 ‘화란’(김유정). <낙원‐파라다이스>의 포스터는 ‘하나도’에서 마주하게 되는 세 사람의 모습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감싸 안으며 새로운 사랑,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될 이들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또한 ‘데니보이’의 감성적인 멜로디가 흐르는 가운데 펼쳐지는 <낙원‐파라다이스> 예고편은 흰 눈이 날리는 추운 겨울, 정처 없이 따뜻한 남쪽의 종착역까지 가는 기차를 타고 미경이 향한 곳 ‘하나도’. 그곳에서 자신을 애틋하고 순수한 눈길로 바라봐주는 남자 ‘일호’와 자신의 비밀을 궁금해하는 사람들 속에서 진정한 낙원을 찾으려는 그녀의 모습이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특히 마지막 “나는 사람을 죽였어요”라는 대사로 인해 그녀가 숨기고 있을 남모를 비밀과 아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자극한다.
가슴 깊은 상처를 지닌 여자 ‘미경’과 그런 그녀의 상처까지 보듬어주고 싶은 남자 ‘일호, 진정한 파라다이스를 꿈꾸는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낙원‐파라다이스>. 김하늘, 지진희의 잔잔하지만 힘 있는 내면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낙원‐파라다이스>는 오는 오는 26일 전국 CGV 극장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