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예리한 기지로 강력사건 해결한 투캅스

시사뉴스 기자  2009.11.23 15:11:11

기사프린트

경찰이 연말연시 치안 확립 강화에 나선 가운데 한 외근 투캅스의 기지로 강력 사건을 해결하는 개가를 올려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들 투캅스는 남동경찰서 지역형사 2팀(팀장 이후연)의 홍성웅 경사와 황대순 경장으로 지난 11일 새벽 2시 30분경 심야 외근활동 중 거동이 수상한 A(42)씨를 검문해 사건 예방과 해결을 위해 철저를 기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새벽 2시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귀가중이던 B(43·여)씨를 한 남자가 강간하려다 폭행을 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B씨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달아난 용의자로 밝혀져 지난 18일 경찰에 검거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됐다.
이 같이 외근 형사들의 투철하고 예리한 직업 정신이 여성들의 성폭행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 강간사건을 해결했다는 주위의 평가다
특히, 사건 당일 A씨가 B씨에 1차 범행 후 다른 여성을 물색하다 검문을 당해 제2의 범행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투캅스의 기지가 돋보이고 있다.
여기에 강간 등의 상습 전과자로 알려진 A씨는 평소 술을 마시면 여자들에게 강간 등을 저질러 온 것으로 전해져 이들 투캅스의 역할이 제2의 성폭행 피해를 막았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홍 경사는 “경찰로 당연히 하는 심야 근무의 상황으로 대처했을 뿐”이라며 “이 같이 심야 귀가는 위험한 만큼 여성들에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