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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소속 헬기추락…3명 전원 사망

시사뉴스 기자  2009.11.23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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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교육을 위해 이륙했던 산림청 헬기가 호수에 추락, 교관 조종사 1명과 기장 교육생 2명 등 탑승자 3명 전원이 숨졌다.
23일 오후 2시 25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망산리 영암호 둑 인근에서 산림청 영암항공관리소 소속 헬기가 빠져 있는 것을 119 수색대원 등이 발견했다.
사고 헬기에는 박모(52) 교관 조종사와 이모(46) 부기장, 또 다른 이모(44) 부기장 등 3명이 탑승 했으나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시신 인양작업이 진행중이다.
소방당국은 사고헬기가 교육비행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영암지소에서 이륙했으며 영암호에서 산불진화시 사용되는 물을 퍼 올리는 교육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러시아 까모프 (KA32T) 기종으로 산불진화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헬기는 부기장들의 기장 교육비행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영암지소에 12시에 복귀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