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지중화 사업에 소요되는 경비 부담률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24일 월례회의를 통해 당면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고, 이날 회의에서 시장, 군수들은 한전이 올 11월부터 경영악화를 이유로 전선지중화 사업의 사업비 전액을 우선 시, 군에서 부담토록 하여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쾌적한 도시 경관 조성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전선 지중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2008년 이전 부담률인 시, 군 50%, 한전 50%로 재조정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시장 군수들은 시, 군의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전선 지중화 사업 공사비 부담률을 조정해 줄 것을 지식경제부와 한전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현재 주민등록 신규 발급 때 잉크를 묻혀 지문을 채취하여 이용자의 불편이 많다며 손에 잉크를 바르지 않아도 되는 전자 지문채취기 도입도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장, 군수들은 △보령시 제9회 천북 굴 축제 △논산시의 양촌 곶감 축제 등 지역행사에 대한 홍보와 공동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