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메트로 기관사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나서고 있어 공직사회의 귀감을 사고 있다.
25일 인천 메트로에 따르면 기관사 20명이 이날 중증장애인과 장애 영.유아 보호시설인 명심원을 찾아 김장을 담궜다.
회원들은 이날 휴무인데도 불구하고 1500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명심원에서 장애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성을 담아 김장담그기 행사의 일손을 거들었다.
지난 7월 20명의 기관사들이 모여 결성한 '사랑 나눔 봉사회'는 매월 2회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회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
봉사회는 매월 둘째주, 넷째주 화요일을 봉사활동일로 정해 회원 중 비근무자들끼리 모여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동안 회원들은 명심원에서 장애인 및 영, 유아 목욕시켜주기, 중증장애인과 산책하기, 이동 시 도와주기, 병원 다녀오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봉사회 김영하 회장은 "겨울 내내 우리 마음이 담긴 김치를 맛있게 먹고 명심원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많은 사회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