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적의 정수시스템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맛 있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시내 각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의 원수 수질 악화로 인해 기존 정수처리공정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맛·냄새 유발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총 38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내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설치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 신뢰성을 제고하고 앞으로 물 시장 개방 등에 대비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맛 있는 미추홀 참물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배수지를 건설해 간접배수 방식에 따른 구역 내 균등수압 유지로 유수율 제고 및 단수 없는 안정적인 급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배수지 상부에 체육시설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해 개방함으로써 시민에게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원수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개선 및 선진 물 운영체계 투자여건을 조성해 상수도 흑자경영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상수도 정보화 중장기 비전 및 추진 전략 등 상수도 정보화 5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u-Water 정보화전략 프로젝트 추진으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대시민 서비스 질 향상, 물 경쟁력 확보를 효율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고도정수처리가 일반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시 가 오는 2012년까지 6개 정수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