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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구입 돈 썼다” 형수 납치 감금

시사뉴스 기자  2009.11.26 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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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이 집을 구입하기 위해 모아둔 돈을 형수가 임의로 사용 했다는 이유로 형수를 흉기로 위협하고 납치 감금한 시동생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A(38)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법률위반(납치 감금)혐의로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형제들이 집을 구입하기 위해 모아둔 4억7000여만원이 들어 있는 통장을 임의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지난 20일 오후 2시경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서 형수인 B(38·여)씨를 만나 흉기로 위협, 승합차에 강제로 태운 뒤 인천과 경기도 일대를 돌며 11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3형제가 지난 10여년간 모은 돈을 보관·관리해온 형수가 최근 통장을 보여주지 않으려 하자 돈을 임의 사용했다고 생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A씨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경기도의 한 지구대 앞에 차를 세우고 자수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