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6일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과의 대화’이후 충청권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도가 상당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부설 여의도 연구소가 지난 3일 전국 성인 남녀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도는 지난달 19일 42.1%에서 지난 3일 45%로 2.9%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충청권의 국정운영지지도는 지난달 19일 32.7%에서 지난 3일 36.3%로 3.6% 포인트 올랐다.
정당지지도도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앞섰다. 지난 3일 한나라당의 정당지지도는 40.3%, 민주당의 지지율은 20.9%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의 한나라당 지지도는 지난달 19일 29.1%에서 지난 3일 33.3%로 4.2%포인트 올랐다.
장 사무총장은 “한나라당과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의 취약계층인 30대 계층에서도 이번에 국정운영지지도가 6.7%포인트 정도 상승했다”며 “이는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대통령과의 대화’이후 대통령의 진정성이 국민들 사이에서 폭넓게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아닌가한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충청권에서 세종시 논란 강도가 강해지고 있지만 이런 여론지표를 보면 충청권 주민들이 생각보다 대통령의 진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정부가 내놓는 수정안에 대해서도 눈을 돌리고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점차 느끼고 있는 비율이 증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