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인천해경에 나포됐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7일 오후 4시 10분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의 북·서방 약 11.5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 어선은 중국 동항선적 54톤급(승선원8명) 무허가 외끌이 저인망 어선으로 우리 영해를 약 0.5해리(약0.9km)침범해 저인망 어구를 투망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나포된 중국 어선을 영해 및 접속수역 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인천해경은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이 지속적인 단속에도 근절되지 않아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일간 이들에 대한 특별 단속을 전개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