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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구할 구원자는 누구인가?

시사뉴스 기자  2009.12.10 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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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10개 지점에서 단독 개봉하는 <20세기 소년 – 제2장: 마지막 희망>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 특별 한정상영으로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의 본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20세기 소년> 3부작은 <몬스터><플루토>의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가 1999년부터 약 10여 년에 걸쳐 그려낸 만화 원작을 실사한 작품이다.
1960년대부터 2018년까지 원작 속 수많은 인물들이 겪는 스펙터클한 사건들과 ‘친구’의 존재에 대한 거대한 미스테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화화 자체만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역시 원작이 담고 있는 긴장감과 다양한 인물들이 그려내는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친구’의 손아귀에서 그 절대권력에 복종하는 인물들, 이들이 철저히 통제하는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된 평범한 서민들,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 자기자리에서 있는 힘껏 애를 쓰는 켄지의 친구들의 모습을 한 곳에 담아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친구’가 절대적인 존재로 군림하며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20세기 소년 ‐ 제2장: 마지막 희망> 속의 상황과, 이에 순응하지 않고 외로운 싸움을 계속 해나가는 주인공들의 결의를 느낄 수 있다.
15년이란 세월 동안 변화한 켄지 일당의 얼굴뿐 아니라,「제2장: 마지막 희망」에 새롭게 등장한 새 세대의 인물들도 눈의 띈다.
꼬마에서 고교생으로 성장한 켄지의 조카 칸나(타이라 아이리)와 할아버지 쵸 형사의 뒤를 이어 형사가 된 쵸노(후지키 나오히토)가 바로 이들.
이 새로운 얼굴들은 「제2장: 마지막 희망」에서 활약을 펼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또 다른 중심이 된다.
3부작의 대서사를 관통하는 전체적인 스토리와 구원자에 대한 암시가 담겨있는 포스터 공개와 함께,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본격SF미스테리 <20세기 소년 – 제2장: 마지막 희망>은 오는 17일부터 단 2주간만 메가박스 10개 지점에서 특별 한정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