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이 내년에도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에 따르면 최근 인천 관내 137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2010년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39.4%(54개업체)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기업 10곳 중 4곳이 긍정적으로 대답해 내년에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황전망지수도 105.9로 기준치(100) 이상을 기록, 금융위기 이전 수준(99.6)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은 국내 경제에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상승(70.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환율불안(57.4%), 세계경기회복(43.4%), 정부 SOC사업(3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인천 중소기업 신규인력채용 및 투자도 증가될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신규인력 채용계획은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26.9%로 축소하겠다는 응답 6.0%를 크게 상회해 지역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인천 중소제조업체들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3.3%로 예상해 전국 평균(3.2%)보다 0.1%p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