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구청장의 아들이 도시개발 예정지역 도시개발 사업자금 등의 명목으로 50여차례걸쳐 15여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 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5일 재개발 사업 과정에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현직 구청장 아들 A(4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도시개발예정지역에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B(51)씨 등 2명에게 "재개발이 시작되면 토목공사를 발주해 주겠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모두 15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