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교원 취직을 미끼로 1천 5백여만원을 편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7일 A(49)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5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남구의 한 개발회사에서 동료 B(47)씨에게 사립학교 교원으로 취직 시켜주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3차례에 걸쳐 1,51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는 취직시켜줄 능력이 전혀 없으면서 친구가 인천시교육청 사무관으로 있다는 것만으로 동료 조카가 교원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전해 듣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