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구청장의 인척임을 내세워 구청 “환경미화원으로 취업시켜 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6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7일 A(64)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지인에게 소개받은 B씨를 만나 "현직 구청장의 가까운 친·인척이다"라고 말한 뒤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소개비 명목 등으로 50만원을 통장으로 입금 받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100만원을 입금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구청장은 먼 집안사람이라고 말하고 얼굴 정도만 아는 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