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포시사이드컨트리클럽(김포CC)이 사업확장 목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지검 특수부는 지난 10일 김포CC가 최근 18홀에서 27홀로 규모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사업자금을 마련키 위해 대규모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보고 사무실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현재 압수한 재무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분식회계를 통해 마련된 자금이 인·허가와 관련한 공무원 로비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분석결과가 나오는대로 수사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