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위 인천계양경찰서장은 30일 연말을 맞아 인천시 부평구 구산동에 있는 중앙병원에 15년전 교통사고로 인해 3차례 걸쳐 뇌수술를 받고도 정신지체장애 1급이 판정을 받고 15년째 입원중인 형사과 통합1팀에 근무하는 정상우 경사의 아버지 정노영(73)씨를 위로 방문하고 5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선행은, 15년 동안 아버지의 병간호를 하면서도 이에 대한 표현을 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게 생활하던 정 형사의 효행이 형사과 직원들에게 우연히 알려지면서, 형사과 동료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따뜻한 동료애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