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연환경조사 및 도시생태현황 GIS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수원시는 평균경사가 6.8도로 비교적 완만한 편이며 전반적으로 남향인 지역이 많고 광교산 능선의 수계형성 가능성이 파악됐다.
북부지역은 광교·칠보산의 영향으로 200m이상 높은 산림지대가 형성돼 있으며 중남부의 70m 미만의 평야지대에 농경지와 시가지가 형성돼 있고 전체면적 중 100m 이하지역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시 전체면적의 35.9%가 불투수 지역이며 불투수 지역은 도로와 건물이 5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이용도는 전체의 36.6%가 시가화 지역이며 12.9%가 기타지역인데 기타지역으로 분류된 택지개발지역과 보안지역은 개발완료 후에 시가화 지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50.5%를 차지하고 있는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 지역 중 63%가 산림지역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전체산림면적은 22,686,600㎡이며 낙엽활영자연림이 39.1%로 가장 넓게 분포돼 있다. 수원시의 공원면적은 44개소에 3,586,733㎡이며 녹지전체면적은 531,550㎡이다. 가로수로는 25종 43,250주가 식재돼 있으며 권선구에 33.52%로 가장 많이 분포돼 있고 주요수종은 은행나무가 12,877그루, 느티나무, 벚나무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동물서식처지도도 보고됐는데, 소쩍새,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이 3종 발견됐으며 수원시 동물서식처 관리 핵심지역은 농경지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