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창수면에서 8년만에 발생된 구제역이 시간이 경과되면서 최초 농가의 인근 지역에 위치한 3개의 축산농가에서 추가로 발견되어 역학조사 등을 통해 소, 돼지 등 3200여두가 살처분 됐다.
구제역이 발생되기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수포액 등 검사시료를 채취해 검사결과 통보전까지 포천시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방역을 실시했고 다음날 구제역 확진판정으로 통보되어 신속히 구제역방역대책본부, 현장통제본부, 이동통제소를 설치했다.
포천시 직원들과 교통통제로 인해 근무하는 경찰 등은 혹한의 추위와 구제역에 맞서 싸우면서 방역작업을 24시간 가동했으며, 영하의 기온으로 석회석으로만 방역작업을 했으나 날씨가 조금씩 풀어지면서 액상방제가 가능해 짐에 따라 포천시 기관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포천경찰서에서는 구제역 이동통제소를 설치하면서부터 교통통제를 맡았고 포천소방서에서는 구조, 구급 및 화재진압에도 불구하고 액상방제에 필요한 물을 지원했으며 군부대에서도 군병력을 지원했다.
특히, 포천시에 산재되어 있는 생활체육협의회, 새마을지회, 한국농업경영인회, 농협인사업무협의회, 의용소방대, 이통장협의회, (사)참전유공자환경운동본부, 해병전우회, 자율방재단,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농촌지도자연합회, 시설채소연합회, 주민자치위원연합회, 그린농업대학총동문회, 자율방법연합대 등 16개 유관기관이 구제역 억제에 발 벗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