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혁재, 룸살롱 女종업원 폭행”

시사뉴스 기자  2010.01.20 18:01:01

기사프린트

방송인이 룸싸롱에서 자신의 파트너를 불러으나 퇴근 했다는 이유로 유리컵을 던지며 종업원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출신 개그맨 이혁재(37)씨는 지난 13일 새벽 인천의 B룸살롱에서 일행 3명과 술을 마시고 술 값 270여만원을 지불한 뒤 다른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는 이곳에서 B룸살롱의 여종업원을 불러 달라고 했으나 이 종업원이 퇴근을 했다고 하자 B룸살롱을 다시 찾아가 '자신을 무시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유리컵을 던지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고 직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싸움을 말리던 남자 종업원의 뺨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씨는 지난 19일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또 이날 동석했던 일행 가운데 1명은 인천지역의 폭력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에 대해 이번 주 내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